405 프리웨이 급행 차선 12월 개통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이 405번 프리웨이 급행 차선(익스프레스 레인)을 12월 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OCTA는 23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총 21억 달러가 투입된 405번 프리웨이 확장 공사가 완료 단계이며, 오늘(25일)부터 시험 운행을 위해 급행 차선 신설 구간이 심야 시간대에 순차 폐쇄된다고 설명했다. 급행 차선은 코스타메사의 73번 프리웨이~LA카운티 접경 605번 프리웨이 사이 16마일 구간 북쪽 방면과 남쪽 방면에 각 1개씩 신설된 레인과 기존 카풀 레인(양방향 2개)을 합쳐 총 4개 차선으로 구성된다. OCTA는 급행 차선과 별도로 405 프리웨이 유클리드 스트리트~605번 프리웨이 구간에 신설된 양방향 2개의 일반 차선도 12월 1일 개통,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프리웨이 중 하나로 꼽히는 405번 프리웨이의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급행 차선 이용 요금은 개통 후 첫 3.5년 동안 홀로 운전하는 이에겐 상시, 2인 탑승 차량엔 피크 시간에만 이용료를 부과된다. 주중 피크 시간은 오전 6~10시와 오후 3~8시, 주말 피크 시간은 오후 1~6시 사이다. 3인 이상 탑승 차량, 장애인 번호판 부착 차량, 모터사이클엔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개통 후 3.5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2인 탑승 차량도 홀로 운전하는 이와 마찬가지로 상시 이용료를 내야 한다. OCTA가 지난 7월 확정한 급행 차선 요금 체계에 따르면 이용료는 운행 시간과 주행 거리에 따라 최저 2.45달러, 최고 9.95달러다. OCTA는 평균 이용료가 약 3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급행 차선을 이용하려는 모든 차량과 모터사이클은 반드시 가주 내 톨로드 에이전시에서 패스트랙(FasTrak) 트랜스폰더를 구입해 장착해야 한다. 가격은 15달러다. 급행 차선 시험 운행에 따른 프리웨이 구간별 폐쇄는 오늘(25일) 73번 프리웨이 교차 지점 북쪽 방면 카풀 레인에서 시작된다. 폐쇄 시간은 오후 11시로 예정됐다. 22번~405번 프리웨이 사이, 605번~405번 프리웨이 사이 양방향 카풀 레인은 내달 1일 오후 11시를 기해 폐쇄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프리웨이 급행 급행 차선과 프리웨이 급행 프리웨이 구간